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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해서 12시쯔음에 변산 해창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었고, 나무 그늘에 앉아 아줌마 몇분이 쉬고 계셨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나무 그늘 밑에서 시워한 바람을 맞으면서 잠시 쉬었다 떠난곳입니다.
부안영상테마파크. 이곳에 도착했을때, 빗방을이 몇방울씩 떨어져 이번 여행을 걱정스럽게 했었습니다. 일기얘보에서는 비가 많이 론다고 했었는데, 오히려 그 예보가 틀리고 몇방울만 떨어지다 말아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왕의남자, 불멸의 이순신등을 찍은 촬영장입니다. 나름대로 큰 기대를 하고 간 곳이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에 익숙해져 있는 말일까요? 이 근처를 지나고 있는데, 사람을 보고 앞으로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네요.
"어? 이건 서낭당인데?" 지나가면서 이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서낭당을 재연해 놓은 것입니다.
창덕궁의 돈화문을 참조하여 만든 것입니다. 양옆으로 왕의남자 포스터가 보입니다. 부안영상테마파크에는 주로 왕의남자를 찍었다는 포스터가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죠... 왕의남자 세트장이라는 포스터에 별의별 낙서를 다 해놨군요. 그냥 눈으로만 보고, 마음으로만 담아갈 수는 없는건지... 꼭 이렇게 흔적을 남겨야만 하는건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왕궁을 지나 옆으로 가면 평민촌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주로 불멸의 이순신과 허준을 찍은 곳이라고 합니다. 초가집에 어울리지 않는 빨간 소화기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곳에 방이 붙어있고, 앞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방을 보고있는... 그런 장면이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주로 불멸의 이순신을 찍은 세트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만들다 만 판옥선과 성곽이 보이네요.
만들다 만 판옥선은 이렇게 배 내부 촬영용입니다. 완성된 배는 이곳이 아니라 다른곳에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이런 사진이 붙어 있네요.
목책이 아주 길게 있는게 아니라, 3덩이만 있더군요. ^^;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가까운 거리에 채석강이 있습니다. 채석강은 이태백이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광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채석강을 보기 위해서는 썰물시간에 맞춰가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밀물때가 되면 사진에 보이는 밑부분이 다 물에 잠기게 됩니다.
층층이 진 곳에 사람들이 돌을 하나씩 쌓아놓았습니다. 아마 사람마다 소원을 하나씩 빌면서 돌을 쌓아놓았겠죠.
채석강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보면 하섬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섬은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육지에서 섬까지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제가 갔을 때에는 바닷길이 열리는것 보지 못했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 나옵니다.
저녁때가 되어갈 때쯤해서 쌍선봉에 올랐습니다. 쌍선봉에는 변산의 8경중 두곳 모여 있는 곳인데, 월명암에서 보는 변산의 안개낀 경치(월명무애)가 4경이고, 낙조대의 절경이 8경중 5경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습니다. 온통 구름낀 날씨탓에, 월명암에서 바라본 경치는 온통 회색천지였고, 설상가상으로 낙조대는 찾지도 못하고 내려왔습니다. 너무 아쉬운 마음에 내려오는 찍은 월명암 사진입니다. 저 위에 조금 보이는 것이 월명암입니다.
관광안내책자에는 낙조대가 8경중 5경으로 나와 있지만, 낙조대를 가기 위새서는 저렇게 막아놓은 길을 가야만 합니다. 차라리 책자에 "지금은 낙조대에 갈 수 없다고." 표시를 해놓았다면 좋았을텐데...
저 봉우리 중 하나가 낙조대일텐데... 내려오면서 아쉬움때문에 사진이나 한장 찍어봅니다.
주차장까지 내려와서 차를 타고 떠나는 순간에도 아위움때문에...
변산에서 제일 유명한 민박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03년도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곳.... 이번에는 미리 얘약을 하고 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밤에 주인 아저씨가 직접 담근 정든주를 함께 마시면서 이야기는 나누는 시간... 여행의 또 다는 즐거움입니다.
4년전에 정든민박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
저녁을 먹고 잠시 내소사 들어가는 입구에 가봤습니다. 4년전에 있던 나무가 그대로 있네요. 4년전에는 이 나무의자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었는데, 지금은 그냥 빈 의자만 찍어봅니다.
4년전 친구들과 찍은 사진.
Comments List
사진이 있음으로 유효!
흠... 아직 4일치가 더 남았는데... 좀 버겁긴 하다. 사진 고르랴, 안되는 글도 좀 쓰랴...
^^;;;;
아무래도 마지막 사진하고, 마지막에서 두번 째 사진 비교하는게 제일 재미있네...
볼때마다 웃겨...
경선이 머린 왜 저리 노랗고 넌 왜 스님이냐...
경선이 머리 노란건... 경선이한테 물어보고, 내 머리는 지금이랑 똒같지 않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