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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긴 해도 올라왔으니 이곳 저곳을 기웃여봅니다. 그러다 다 부숴진 벌집을 봤습니다. 사진을 찍을땐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부숴져있더군요... 사람이 다칠까봐 부순거라 생각합니다.
수종사에 가면, 무제한으로 차를 줍니다. 그래도 꽁짠데, 한번 먹어봐야죠... 생전 처음 보는 것들입니다. 어떻게 마시는지 한참을 헤매다가, 옆에 있는 설명서를 보고 간신히 따라 했습니다.
다원 한켠에 보면 약숫물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 잠깐 물을 뜨다 피어 있는 꽃을 찍었습니다.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데, 해탈문 바로 앞에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세조가 심었다고 하니 500년이 한참 넘었군요...
올라올때는 힘들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올라오면서 잠시 쉬었던 곳입니다. 누군가가 쉬기 위해 이렇게 만들었겠죠?
마을 길가에 피어있던 철쭉입니다. 펜탁스의 색감을 느끼고 싶었는데, 내공부족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용문사에 가기 위해 용문산 관광단지에 들어섰습니다. 관광단지를 지나 용문사로 가는 도중에 본 분수입니다. 아이들처럼 분수 안에 들어가서 장난을 치고 싶었지만, 옷이 없었던 관계로 참았습니다.
용문산에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무려 1000살이 넘었다는군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은행나무 옆에는 낙뢰로부터 보하기위한 높은 철탑이 있습니다.
용문산 뒷켠으로 나 있는 등산로 옆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햇빛을 밭은 나뭇잎들이 짙은 녹색을 띄고 있었는데... 역시, 표현이 잘 안됩니다.
청설모가 아닌 다람쥐가 바로 앞에까지 나타났습니다. 조용히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어느샌가 사라지고 바위만 남아 있네요.
경선이가 찍은 다람쥐 사진
용문사를 내려오는길에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찍었습니다. 울긋불긋한 가을의 산 뿐만이 아니라, 푸른 봄날의 산도 이렇게 아름답다는걸 느꼈습니다.
경선이가 찍은 다람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