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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 아침 일찍 월곶 폐염전에 만든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피워서인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함을 만끽하다 올 수 있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너무 넓어서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 그늘진곳이 그리 많지 않아, 햇빛이 내리쬐는 한낮에는 다니기가 어렵습니다.
  •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는 하지만, 10시 ~ 18시까지라 아침에 가면 자전거를 빌려탈 수 없습니다.
  • 가깝게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없습니다. 한 두개 정도만 다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을 잠시 벗어나 한껏 여유로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것 하나만은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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