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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에서 내려와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바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요~
검룡소의 전설은 서해의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머무르고 있다는 전설이 있다.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되기 위해, 한강을 타고 하늘과 제일 가까운 곳까지 올라왔는데, 그곳이 바로 이 검룡소라는거죠~-위키백과
입구에서부터 20~30분가량, 내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검룡소가 나오는데요...
비가 내려서인지 여기저기에 길 옆까지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요, 보통은 비가 내린 뒤에는 흙탕물이 되는데, 여기에 흐르는 물은 무척이나 깨끗하고 시원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만 건너면 바로 검룡소인데요... 그 아래 흐르는 물에서는 시원하다못해 냉기가 올라옵니다. 사진을 찍이 위해서 잠시 엎드렸었는데요, 냉기가 올라와서 바로 피할 정도였어요~
살짝 비가 내려서 후덥지근한 날씨라서, 걸어오면서 약간 찝찝한 느낌이었는데, 여기에서 잠시 있으니 그런 찝찝함이 싹 가셨어요.
땅 속에서 계속 물이 나오고 있는데,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네요. ㅜㅜ
다행히 약간 어둡게 사진을 찍었더니, 물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낙동강, 한강, 오십천강으로 빗물이 갈라졌던 삼수령에서, 그 빗물이 산을타고 내려와 이 검룡소에서 한강으로 시작하네요.
이런 길을 따라 입구에서부터 검룡소까지 걸어가면 되요~
작년에 떨어졌던, 그 이전해에 떨어졌던... 몇년동안 쌓인 낙엽이 한여름인데도 살~짝 가을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검룡소 입구에서, 산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가, 검룡소에 가다보면 길가에 (설명을 해주셨는데 도데체 알 수 없는)난이 꽃이 피었으니 잘 찾아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게 이건지 통 확인할 길이 없네요...
PENTAX *ist DS2, 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