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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 다녀온 여행인데, 이제야 마지막 날 사진을 올립니다. 그래도 2007년이 가기 전에 올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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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늦게까지 운전해서 너무 피곤했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지리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성삼재까지 차로 올라가고 걸어서 1시간 정도만 더 올라가면 됩니다.
차에 기름이 간당간당하는데, 이른 새벽에 문을 연 주유소가 없어 최대한 아끼면서 올라갔습니다. 간당간당하게 올라가서 성삼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구름바다를 보니 그동안의 피곤함이 싹 사라집니다.



저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노고단에서 천왕봉을 볼 수 있는 날이 1년 중에 그리 많지 않다고 하던데, 이 날은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그냥 이 앞에 앉아 편의점에서 사간 김밥 한 줄 먹고 쉬다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PENTAX *ist DS2, 번들
Comments List
와우. 형님 부러워요.+_+
저는 지리산 근처도 못가봤는데..
저도 이때가 처음이랍니다. 그것도 원래는 계획에 없었는데, 전날 급작스럽게 결정을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