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부터 눈이 많이 내려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오크밸리 까지의 도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침 6시 10분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오크밸리에 8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눈이 내려 좀 천천히 달렸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장비는 집에서 가져갔고...(동생 장비입니다.), 리프트는 삼성카드 30% 할인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지난주 갔던 용평보다 더 적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바로 전날, 그러니까 토요일에 오픈 기념 행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날은 사람도 많고 통제도 심했다고 하는데, 슬로프 중간중간에 폭죽 잔해 같은것이 있긴 했습니다.
아무튼, 일요일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리프트 대시기간은 0분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슬로프가 초급 1개, 중급 2개를 오픈했다고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초급 1개, 상급 1개, 중상급 1개로 느껴졌습니다. 초급과 중급의 경사 차이가 너무 심해서 타기가 너무 어려웠죠.
점심은 카페테이아에서 8천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해결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건물 안쪽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실력보다 슬로프의 난이도가 높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무료셔틀, 리프트 30% 할인으로 저렴하게 보드를 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총평은
중상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 자기 장비를 가지고,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